금통장이란 무엇인가

 이번 글에서는 금통장에 대해 적어보겠다. 무조건 따라하지는 말고, 일단 이런 게 있구나 보고, 진득하니 분할 매수 할 수 있다면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분할 매수 못하겠으면 이 글을 읽음과 동시에 머리에서 삭제하길 바란다. 보통 사람들은 금거래하면 실제 금을 사고 파는 것만 생각하지만 그건 1차원적인 거래이다. 

 

한 차원 높이면


 1) 금화나 골드바를 산다. 랩에 씌우고 뾱뽁이까지 씌워서 아주 깨끗하게 보존했다가 많이 오르면 판다.


 2) 뉴욕 선물거래시장에서는 하루에도 어마어마한 금 선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그것도 그저 $와 oz 두 가지의 숫자로만 거래된다. 물론 선물이라는 게 정해진 때에 실제 물량이 인도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 물량이 인도되기 전까지 오로지 계좌에 있는 $로 금의 무게의 숫자만을 사고 팔 뿐이다. 이런 곳의 거래금액은 하도 커서 개인이 끼기는 좀 힘들다.

  

 3) 외국의 금광에서 금을 채굴 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방법이 있겠고(펀드도 있다.)

 

 4) 손쉽게 개인이 할 수 있는 숫자상의 금거래는 각 메이져 은행에서 시판중인 금통장이 있다.


금통장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숫자상으로만 거래가 가능하기에 은행에서는 실제 물량을 갖고 있다고만 말하고 개인이 금통장을 만들어 돈을 넣어주니, 거기서 발생하는 수수료 챙겨먹기가 좋다. 실제 금은 지들 금고에 고이 모셔 놓고 고객에게는 보여주지도 않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개인에게 크게 손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손이 타지 않은 금을 샀기 때문에 실제 금을 사고 팔 때는 손질 정도, 상처 정도에 따라 제 값을 못 받을 일이 왕왕 발생하고, 나쁜 엉아들 만나면 실제 금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싸게 파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금통장에 있는 금은 이런 감가상각을 할 필요 없이 국제 금시장에 고시 되는 금값 그대로 샀다가, 그대로 국제 금시장에 고시 되는 금값으로 팔 수가 있다. (물론 팔 때도 수수료와 이익에 대한 세금 15.4%는 떼간다.) 은행 이 얼마나 날 도독놈들인가? 금도 안 보여주고 통장에만 찍어주면서 수수료를 떼간다. ㅋㅋ.


 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금통장으로 금을 거래 하면 VAT 10%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도둑 맞을 염려가 없다. 실물 거래에서 떼이는 돈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돌잔치 용 선물도 가능한 금통장이 있다. 은행에서 선물용 금통장을 사서 상대편 부모에게 주면 그걸 다시 은행으로 가져가서 아이 이름으로 금통장 개설을 하면 된다. 현물 매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좋다. 

 


 예전에 거래하던 금통장인데 보면 5.29일부터 생각날 때 툭툭 사모은 게 6g인데 수익률은 5.09%다. 거의 3달 만에 어지간한 은행이자가 빠졌다. 뭐 술한잔 값도 안되는 이익이지만 즐겁다. 이대로만 12개월을 채운 내년 5월까지만 간다면 20%의 수익이 난다는 계산인데, 당연히 말도 안된다. 갑자기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투자할 때 잘못 된것이 '이대로만 간다면~'이라는 상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경계하자.

 

 뭐 금통장 만드는 건 메이져 은행 홈피에서 금통장 치면 쫘르륵 나오니 주의점 한가지만 말하겠다. 위~~엣 줄에서 말했듯이


 마음을 비우고 분할 매수해라. (펀드도 마찬가지다. 음 펀드뿐만 아니다. 모든 투자는 분할매수다 ^^)

분할매수도 몇% 떨어지면 하는 게 아니고 적금처럼 한 달에 한 번이라던지 한달 동안 매수할 금액을 쪼개서 주 단위로 한다 던지 한달 동안 매수할 금액을 더 쪼개서 일 단위로 한다 던지 그건 그대님들 맘이다.

 

 최저점을 찾아서 목돈을 한방에 넣으면 좋지 않겠냐? 싶겠지만? 최저점 찾아서 한방에 돈 벌어보려다 이 금시장에서조차도 '플랑크톤'으로 전락한다. 상품의 최저점 금액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또 한가지 금통장을 만들면 계속 똑같은 조건으로 적립하고 최소 3년에서 5년은 묻어둘 각오로 하자. 지금 당장 마이너스를 보면 못 참겠다 싶으면 절대로 하지 마라.

 

 자 재테크에 목마른 자들이여. 부동산은 돈이 쪼들린가? 주식에서 크게 디였는가? 펀드도 녹록치 않은가? 금투자 한번 어떤가 싶다. 금을 사려고 하는 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음. 금을 논하면 역시 씁쓸하네. 98년도 IMF구제 금융당시 금 한돈 가격이 4만원 대였는데 금일 기준으로 1g이 4.5만원이니까 4.5만 * 3.75g = 16.88만원이다. 약 20년동안 국내 금값은 400%나 올랐다. 역시나 있는 형님들은 잘 쟁겨 놨을거다. 없는 사람들은 나라 살린다고 돌반지, 금니까지 다 뱉었겠지만, 있는 형님들은 그때도 고이고이 쟁겨 놨을거다. 아 부러워~ 배아퍼~~ 있는 형님들.

 

신한은행 금통장 소개


세상만사 모든 일이 그렇지만~ Do or Not~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