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가 투자에서 깨지는 이유

 최근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계속 갱신해 가고 있는데, 과연 개인 투자자들은 얼마나 벌었을지 궁금하다. 조사해 보진 못했지만 아마, 외국인 형님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웃고 있을 때, 한 켠에서 이렇게 오를지 몰랐다. 또는 남들 주식은 다 오르는데 내 주식만 않 올랐다고 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그중에 5~10% 정도는 HTS의 수익창을 보며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개인 투자자라고 무조건 잃는 건 아니니까 말이다. 


 나는 열심히 정보를 모으고 최대한 좋은 선택을 했는데, 왜 실제로는 잘 맞지 않을까? 


 그것은 바로 정보의 질이 개인과 비개인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래의 그림은 잘들 아시는 연합뉴스의 자회사 격인 '연합인포맥스'라는 서비스이다. 


연합 인포맥스 홈페이지


성격은 인포맥스와 비슷하다. 뉴스의 제공 말이다.


연합 인포맥스 홈페이지


 그런데 고작 뉴스 받아 보는데, 한 달에 550,000원을 내야 한다. 1년이면 6,600,000원이다. 정말 고작 뉴스인데 말이다. 우리가 포털 사이트에 떠도는 쓰레기 뉴스 또는 저녁 8시, 9시 뉴스를 접할 때 있는 사람들은 이런 서비스로 알짜 배기 뉴스를 받는다. 


연합 인포맥스 홈페이지


 왜 알짜 배기 뉴스인가? 이 서비스는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뉴스가 자세하게 써지지 않는다. 뉴스발생 즉시 짧막하게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무엇을 정도로 1~2줄 정도의 속보가 거의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연합 인포맥스 홈페이지


 또한 이렇게 돈 받고 파는 뉴스는 절대로 일반 뉴스와 함께 공개 하지 않는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말고도 외국에서도 당연하게 서비스 하고 있는 일이다. 또한 이런 서비스의 중요한 점은 거의 실시간으로 돈 낸 사람만 알려 준다는 것이다. 막말로 뉴스가 돌고 돌아 일반인인 나의 귀에까지 들어 왔다면 '새로운 정보'로서의 기능은 살짝 잃어 버린 다음이다. 


연합 인포맥스 홈페이지


 증권사나 투자사들인 메이져 형님들은 이런 국내 프리미엄 뉴스가 아닌 외국계 프리미엄 뉴스에 월 몇 천만원을 쏟아 붓는다. 겨우 뉴스 얻으려고 말이다. 전세계의 뉴스가 실시간으로 영어 또는 서비스 받는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뜬다. 이런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는 고쳐 쓰고 그런 것이 절대로 없다. 그저 팩트만 전해 준다. 6하 원칙에 의해 엑기스만 전해 주는 것이다. 판단은 서비스 이용자의 몫이기에 요즘 처럼 뉴스를 뉴스가 아닌 기자의 분석을 넣는 일 따윈 하지 않는다.


연합 인포맥스 홈페이지


 나도 써보진 못했지만, 아마 몇 년전에 김정일 죽었을 때, 12시 쯤(직장인들 점심시간)에 한국 주식시장이 아래로 미친 듯이 빠진 뒤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아마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받는 양반들은 우리 일반 개인 투자자들보다 몇 십분은 먼저 알았을 것이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모든 정보가 공유 되는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뉴스 뿐만 아니라 일반 글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잘 알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인터넷 통해서 알려고 하면 사실 별루 그 지식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네xx, 다x 등 자신들의 광고 이익이 달린 포털은 특히나 더욱 그렇다. 구글링이야 좀 더 깊은 지식에 도달할 수 있긴 하다만 그래도 한정판이다. 


 정보, 뉴스의 질에도 분명히 가치의 상하가 존재하고, 그에 합당한 돈을 지불하는 형님들에게 가는 고급 정도와 우리에게 그 이후로 떨어지는 콩꼬물 같은 [실시간] 이라고 붙는 정보들은 같아 보여도 분명 무게가 다르다. 


 아 그래도, 그네들과 거의 대등하게 접할 수 있는 뉴스는 아무래도 유일하지만 있다. 바로 연예계 하급 뉴스다. 


 메이져 형님들이 대포와 비행기로 무장하고 싸우는데, 딱총 한자루 들고 개인 투자자가 그들을 따라 잡기란 매우 힘들다. 내가 볼 때는 김생민이 핏줄 터지게 외치는 '돈은 안쓰는 것이다'에 입각해서 열심히 모으는 것이 노후를 위해 좋을 것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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